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기성세대들은 여기저기서 치이는 게 일이고, 젊은 사람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천지개벽하듯 바뀌는 세상과 마주하느라 눈코뜰새 없는 24시간을 보내느라 몸도 마음도 다들 지쳐만 갑니다. 일주일에 이틀이나 휴일인데 우리네 휴일은 우리가 곱게 쉬는 것 마저 허락하질 않습니다. 밀린 집안일부터 전쟁터같은 마트는 물론이고, 편안히 쉴 수 있을 것 같던 나들이나 여행은 몰려드는 인파로 더 큰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가져다주기 일쑤이지요. 그런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허락되었던 또 다른 공간인 SNS 마저도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봐가며 업무의 연장선이나 또 다른 나 자신의 자아로 만들어내야하는 감정 노동까지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아니, 지금 이 시대를 ..
주절주절 넋두리
2015. 12. 7.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