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바둑을 어떻게 두는지 잘 모릅니다. 예전에 잠시 집이란 무엇이고, 우상귀니 좌상귀 위치나 계가 하는 것 등 기본적인 것들을 잠시 배워보려다가 제 머리로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 며칠동안은 이세돌 9단과 알파고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과의 승부로 떠들석 한 상황인데요.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승리를 장담했던 이세돌 9단의 말과는 달리 2경기 모두 알파고의 승리로 끝이나고야 말았습니다. 어제였던 첫 날 이세돌 님이 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크게 놀라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알파고가 실수한 부분도 있었고, 이세돌 9단도 전초전 성격으로 떠보는 수도 있었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2국 승부를 후반부에 보다가 해설해주시는 분들의 말을 들으니 점점 더 알파고의 능력..
주절주절 넋두리
2016. 3. 11.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