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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머리숱이 별로 없는편인데요. 특히 소갈머리라고도 하는 정수리 쪽부터 앞머리에 M자형으로 푹 파인 머리털들은 하나같이 힘이 없고 약한데 옆머리는 튼실해서 상대적으로 더 탈모가 돋보이는 편입니다.

 

약도 먹고 할때는 적어도 유지는 되더니 끊고나니 더 심해진 느낌도 있고 이후 2~3년 전부터는 상당히 탈모의 속도도 빨라지더니 지금은 매우 보기가 어려울 정도가 되어 버려 반삭머리를 하고 다닐때도 많습니다.

 

그런데 일단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건.. 탈모보다도 머리에 땀이 너무 많이 난다는 불편한 진실 입니다.

 

이것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머리 전체적으로 많이 나기도 하지만 특히 정수리쪽으로 땀이 상당히 많이 납니다. 몸에서 땀이나는 신호는 무조건 정수리이고 여름에는 말할것도 없고, 겨울에도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면 무조건 정수리에 휴지 한장만 스윽 올려도 그 휴지는 땀으로 흥건해질 정도 입니다.

 

담배 경고 문고담배도.. 끊는게 좋겠죠?

모르는 사람이 보면 어디 아픈사람인가 싶을정도로 땀이 많아서 참 불편한 것도 많은데요.

 

항상 의식하고 다니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고, 요즘은 살도 찌는 바람에 땀이나는 양이나 그 비율도 많이 늘어 난듯 합니다.

 

보통은 살을 빼면 좀 해소가 된다고 하지만 어릴적 부터 원래 땀이 많았기 때문에 살을 뺀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살빼는 것이 쉬운일도 아니다 보니 참 어찌해야할지 난감하면서도 막상 뭔가를 하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양학도 좋긴 하지만 그래서 한의학 쪽을 보기도 하는데 음양오행이 어쩌고 어렵게 말이 나오니 봐도 봐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다음에 올라온 질문의 답변을 하나 보다보니 어떤분이 답을 다셨는데 정수리쪽은 보통 '심장과 폐의 기운이 부족하고 신장의 음기가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땀이 날 것이라는 말을 하고 계십니다.

 

정수리는 제양지회라고 양기가 모이는 장소라 하는데 뭐.. 암튼... 결론은 몸을 따뜻하게 해서 땀을 흘리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현대의학 관련 답변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의심된다며 <체중감소와 피로감, 더위를 참지 못해 땀 배출이 많고 약간의 운동에도 호흡곤란, 항상 배고프고 운동시 호흡곤란, 손떨림, 신경과민, 불안증 등등>.....;; 이라고 합니다.

 

하아 이런.. ㅎ ㅎ

 

일단 땀이 많아 일상 생활에도 불편함이 많으니 땀부터 어떻게 좀 해야겠는데 살부터 좀 빼야겠죠?

 

너무 앉아서만 일했더니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음식이랑 살부터 빼고 해서 몸을 좀 더 건강하게 만들고 차차 알아봐야 겠습니다.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아직은 한참때라고 생각하고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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