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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최근 구매하면서 저는 심플한 게 좋다는 이유로?! 실버 색상으로 구입했습니다. 솔직히 골드는 너무 오바처럼 보이고, 그레이는 검정색이 싫었거든요.
그래서 남은 대안은 실버와 로즈골드였는데, 핑크색이 좀.. 제 눈에는 변태 아재처럼 보여서 단순한 실버로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그래도.. 지인 남자 형님의 아이폰 로즈골드 색상을 보니.. 묘한 매력이 있긴 하더라구요. ㅋ
여전히 변태 색상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암튼 예쁘다는 것을 부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답니다. ^^; ㅎㅎ (칭찬도 욕도 아닌.. ㅋ)
흠흠..; 암튼;; 요 색상이 로즈골드인데.. 처음엔 되게 헷갈리더라구요. 핑크 로즈인지 핑크골드인지 로즈골드인지 말이죠.
쉽게.. 생각하면 핑크색이고, 아이폰의 이름 부르는 형태에 맞추면 핑크골드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정식명칭은 로즈골드라고 합니다.
저도 너무 헷갈려서 아이폰 애플 홈페이지(링크) 들어가서 확인했는데.. 로즈골드라고 되어 있더군요. 제꺼 아니라서 관심없었는데 이름 때문에 헷갈려서 보다니.. ^^; ㅎ
그런데.. 핑크는 핑크니까 핑크 골드라는 부르는 말도 틀린 것은 아니겠죠?? 중요한 문제는 아니니 일단 쉽게 나오는데로 부르면 되긴 할 것 같은데.. 아이폰 유저분들은 로즈골드 - 로골? 로 확실히 부른다고는 하는데.. 핑크도 쓰시는 것 같고.. 이건 뭐.. 알아도 헷갈리는 문제군요.
하다하다.. 이런 기사까지 나올정도니 말 다했죠. <이투데이 뉴스팡팡 2016-04-27 "핑크냐 로즈골드냐 그것이 문제로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ㅋㅋㅋㅋ
그래도.. 기사를 대충 읽다보니 봄 / 패션 / 색상 등에 맞게 전략적인 이름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역시 아무렇게나 막 지은 건 아닐테지만 (일부로 헷갈리라고 지은 이름이라는 생각은 착각?) 기사 보니까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서 고개를 끄덕끄덕.. ^^ ㅋㅋ
하지만.. 여전히 핑크골드냐 로즈골드냐 핑크로즈냐.. 헷갈리긴 매 한가지네요 ㅋㅋ 복잡한 건 딱 질색이니.. 앞으로는 그냥 생각나는데로 부르렵니다. :D